태극당 데일리
빵 이야기
[Daily] 갓 나온 빵만 맛있다구요?
여기 식은 빵의 기술이 있습니다
2014.10.19
갓 나온 빵은 맛있습니다.
하지만 늘 갓나온 빵만 먹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태극당의 빵은 식은 빵이어도 맛있어야 했습니다.
가끔 손님들이 태극당의 빵을 드시곤 '바로 이 맛이야'라고 감탄하실 때가 있는데요.
식은 빵이 맛있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태극당은 70년을 쌓아온 식은 빵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술이라는 것이 무척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운 기술입니다.
뭐냐 하면, 빵 속의 앙금이 식을 때까지 충분히 놔두는 것입니다. 그게 다에요.
하지만 많은 빵집들이 다음 빵을 만들기 위해,
빨리 팔고 싶어서 '덜 식은 빵'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태극당의 빵은 충분한 재료를 넣고 충분히 식혀져서 봉투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충분히 시키는 것. 그게 다에요.
충분히 간단하고 충분히 쉬운 기본이지만, 돈에 앞서 속도에 밀려 지켜지지 않는 것.
태극당은 그 기술을 계속 지켜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