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당 데일리
창업주 이야기
[Daily] 영수증 팻말을 보신적 있나요
2014.09.25
태극당 매장엔 40년 넘게 걸려있는 팻말들이 있습니다.
“꼭 드립니다 영수증을/ 꼭 받아 가세요 영수증을” “세금은 국력”…
흔히 볼 수 있는 안내문은 아닐 겁니다.
태극당에서는 이 말이 40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생전의 창업주이신 할아버지에게 물어봤었습니다.
돌아온 답은, 당신 스스로 ‘세금은 정직하게 납부하시겠다’는 의지였습니다.
1973년. 영수증의 개념조차 없던 그 시절부터,
태극당은 영수증 팻말을 제작해 손님들에게 발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976년에는 서울시 재산세 최고 납부 의무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당연하고 사소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를 때부터,
40년간 같은 자리에 이 걸려있는 팻말처럼,
태극당은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지켜온 것이지요.